첫 라운딩 기본 장비 체크리스트
골프 입문자가 처음 필드 라운딩을 나가는 날은 설렘과 동시에 긴장되는 경험입니다. 연습장과는 다른 분위기와 규칙, 필요한 장비와 예절을 갖추지 않으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필드에 나가기 전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실수 없이 즐겁게 라운딩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골프 초보가 필드 라운딩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들을 항목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첫 필드 라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 클럽과 볼 그리고 이를 담을 수 있는 골프백입니다. 보통 드라이버 우드 또는 유틸리티 아이언 세트 웨지 퍼터까지 포함된 풀세트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하프세트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익혀두는 것입니다. 골프공은 최소 15~30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일수록 분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유 있게 챙겨야 합니다. 연습용 공이 아닌 실제 필드용 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드라이버 전용 티와 아이언용 짧은 티를 구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골프화는 잔디 위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기 때문에 필수 아이템입니다. 스파이크형이 가장 흔하며 스파이크리스도 선택 가능합니다. 착용감과 접지력이 중요하므로 미리 신고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은 여분 포함 2개 이상 준비하며 땀이 많을 경우 교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추가로 챙기면 좋은 기본 장비로는 볼마커 디봇 수리기 거리 측정기 연습용 볼주머니 등이 있으며 본인의 스코어를 적을 수 있는 스코어카드와 연필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드 복장과 날씨 대비용품
필드 라운딩에서는 복장 규정도 중요합니다. 골프장은 대개 일정 수준의 드레스코드를 요구하기 때문에 티셔츠는 카라가 있는 폴로셔츠로 하의는 면바지나 골프용 반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운동복 청바지 슬리퍼 등은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허용되지 않으며 복장으로 인해 입장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는 햇빛을 차단하는 데 필수이며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쿨토시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온용 내복 귀마개 방풍 점퍼 등을 준비하고 손난로나 발열 패치도 큰 도움이 됩니다. 봄이나 가을에도 새벽 시간대는 기온이 낮을 수 있으니 가벼운 방풍 재킷 하나쯤은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천 시를 대비해 우산과 방수 캐디백 커버 방수 옷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골프화 역시 방수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 날은 추가 장갑 수건 여벌 양말도 준비해 두면 라운딩 중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모품과 매너용품 준비하기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로 불릴 만큼 예절과 매너가 중요합니다. 첫 라운딩에서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매너용품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볼마커와 디봇 수리 기입니다. 볼마커는 퍼팅 시 자신의 공을 표시할 때 사용하며 타인의 퍼팅 라인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사용됩니다. 디봇 수리기 공이 떨어진 자리를 복구하는 도구로 모든 골퍼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장비입니다. 개인 위생과 쾌적한 라운딩을 위한 아이템들도 챙겨야 합니다. 땀이 많은 계절에는 수건을 2~3장 준비하고 개인용 손 소독제 물티슈 마스크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가 많은 지역의 경우 모기퇴치제도 유용합니다. 또한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미리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휴대용 충전기 GPS 거리 측정 앱이 깔린 스마트폰 그리고 비상약이나 밴드 등 간단한 구급용품도 챙겨두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첫 라운딩인 만큼 긴장을 풀 수 있는 껌이나 간단한 에너지바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 필드 라운딩은 철저한 준비가 즐거운 경험으로 이어지게 하는 열쇠입니다. 클럽 공 복장 날씨 대비용품부터 매너와 위생을 위한 소모품까지 하나하나 챙기는 습관이 필드를 즐기는 기본입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히 준비하고 무엇보다 여유와 예절을 지키며 첫 라운딩을 만끽해 보세요.